
안녕하세요. 오늘은 찐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관용구 몇 개 공유해 보려 합니다.
나 긴장했다고 얘기할 때 주로 I am nervous 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다른 표현은 없을까요?
우리 긴장했을 때 내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 보면 좀 더 기억하기가 수월할 듯한데요,
저는 손, 발이 차가워지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발끝을 세우는 버릇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몸의 변화들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영어 관용구가 있습니다.
Cold feet
직역하면 ‘차가운 발’인데요, 찬 발을 가지다 = 긴장했다, 용기를 잃다, 겁을 먹었다는 관용구로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가지다는 뜻의 동사 have, get과 함께 쓰입니다.
- I have cold feet. 나 긴장했어.
- Don’t get cold feet. 긴장하지마, 쫄지마.
* feet는 foot의 복수 형태로, I have a cold feet는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이 됩니다. 복수 형태인 Feet로 사용해야 합니다.

Butterflies in one’s stomach 두근거리다(설레다), 긴장하다직역하면 ‘나비가 뱃속에 있다’ 라서
마찬가지로 가지다의 뜻을 가진 have, get 혹은 느끼다는 뜻의 동사 feel과 자주 쓰입니다.
- I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 나 마음이 조마조마해, 두근거려.
- I always get butterflies in my stomach before a presentation. 발표 전에는 항상 떨린다.
- I don’t feel butterflies in my stomach for him. 그 사람만 생각하면 설레거나 그렇지는 않아.
keep on one's toes ~의 긴장을 늦추지 않다, 정신을 바짝 차리다
긴장해서 발 끝을 세우는 느낌같지 않나요? ㅎㅎ
- I need to keep on my toes.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해.
- She keeps me on my toes. 그녀는 날 긴장시킨다.

On edge 신경이 날까로운
Edge 는 가장자리, 경계, 모서리라는 뜻의 명사죠.
경계 위에~ 로 직역이 되는데, 신경을 곤두세우는 느낌으로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You seems on edge 너 긴장돼 보인다.
- I am on edge because of the presentation. 발표때문에 신경이 날카롭다
- You should be on edge today. 오늘 긴장하셔야 될 거에요.
On edge가 들어간 다른 뜻의 관용구도 있는데요,
바로 On the edge on my seat / Set somebody’s teeth on edge 입니다.
On the edge of one’s seat 긴장감이 넘친다
흥미진진한 경기나 박진감 넘치는 시리즈를 볼 때,
사람들이 의자 끝에 걸터 앉아 보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This match is keeping me on the edge of my seat. 이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다.
- It makes you sit on the edge of your seat.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해요.

set somebody's teeth on edge ~(사람)을 불편하게 하다.
신경에 거슬리게 하다, 이를 악물게 하다, 초조하게 하다.
You set my teeth on edge. 넌 날 신경질 나게 해.
That noise from upstairs is setting my teeth on edge. 윗층 소음이 내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단어들이 어렵지 않아 잘 기억할 수 있겠쬬? ㅎㅎ
다음에 또 좋은 표현으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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