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개설 한 달 만에 애드센스 승인받는 법

안녕하세요! 수나입니다.
제가 어제 아침에 너무나 반가운 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바로바로 애드센스 승인 메일입니다!!
 
사실 아직 게시글도 7개고, 블로그의 방향성을 잡아가는 중이라 퇴근하고 꾸준하게 게시글을 올리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냥 한 번 신청이라도 해볼까? 라는 마음에 4월 17일에 검토 요청을 했었는데요.
10일 뒤인 4월 27일 아침에 저렇게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별 기대하지 않고 신청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일 아침 출근해서 메일함 열어봤는데, 승인 메일이 딱...<3
정말 운 좋게도 블로그 개설한 지 한 달만, 그리고 첫 시도만에 승인을 받아 너무 기쁩니다.
그래서 애드센스 고시를 합격하고자 도전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1. 공백 없이 1,100자 이상의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애드센스 승인' 이라고 하면 승인 조건을 친절히 알려주는 블로그들이 많습니다.
승인되는 시점이나 조건이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특정 조건은 필수 조건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글자수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게시글들이 아직 그리 많지 않지만, 한 가지는 꼭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바로 공백 제외 1,100자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글 쓰는 것이 쉬운 분들도 계셨겠지만, 저는 800자가 넘어가는 시점부터 타자치는 것조차 고비였었습니다.
이번 분기 내 애드센스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꼭 포스팅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퇴근 후에 포스팅을 하다 보니 게시글 발행 시간이 밤 9시~12시 사이로 일정했습니다.
구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블로거인지 검토한다는 썰도 있으니, 일정하게 활동하는 게 플러스 요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태그는 되도록 적게 달기

저는 모든 게시글에 본문 태그는 일절 달지 않았고, 해시태그도 5개 이상은 달지 않았습니다.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본문 태그 및 해시태그를 굉장히 많이 다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나중에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필요할지 몰라도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티스토리를 아직 공부 중이지만 듣기로 프로그래밍(?)이 중요해서, html 페이지 상 게시글이 깔끔한 것을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태그를 달게 되면 html 페이지가 태그 범벅이 된다고 하네요. 문돌이 어휘력의 한계 양해 바랍니다.
 

3. 이미지 첨부는 개인의 선택

게시글을 미관상 좋게 만들기 위해 썸네일을 만들어 올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썸네일을 유관 게시글과 어울리게 잘 만들어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게시글이 종종 보이곤 합니다.
 
저도 그런 트렌드에 탑승해 딱 한 번 썸네일을 만들어 게시글을 올렸었습니다.서평 게시글에는 썸네일이 아닌 도서 표지를 걸기도 했구요.
 
저의 게시글 중 이미지 유무 비율을 살펴보면 총 7 게시글 중 4개만 이미지를 첨부했습니다.
게시글의 절반 정도만 이미지를 첨부 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미루어보면 이미지 첨부는 애드센스 승인에 큰 영향을 주지않는 듯합니다.
 

4. 블로그 포스팅 주제가 다양해도 괜찮습니다!

제 7개의 게시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갈피를 못 잡은 채 이것저것 정보공유에 힘쓰려 했습니다.
제가 거주 중인 인도에 대한 글, 이벤트 공유, 서평 그리고 이제는 애드고시에 대한 정보까지.
 
사실 제가 티스토리를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것은 티스토리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분야에 대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글을 써야 한다는 말에 겁을 먹었던 것이죠.
과연 내가 남에게 공유할 만큼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고민만 하다가,
새해 버프도 남아있겠다 못 먹어도 고! 라는 심정으로 3월부터 시작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혹시 아직 고민만 하고 계신 여러분들도 일단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티스토리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전문성이 부족한 저도 이렇게 애드고시를 합격했으니 말입니다.
 
아직 수익이 $ 0 인 귀여운 저의 애드센스 텅장이지만, 구글님께서 주신 기회를 발판으로 열심히 성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저는 글 마치겠습니다.